'바이맘' 난방텐트, 정부 에너지신산업에 동참하다

바이맘 김민욱 대표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하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단언컨대 바로 '에너지'가 아닐까 한다. 

그중에서도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전기에너지’!


가까이에 있어 그 소중함을 잊고사는 가족처럼,

에너지 역시 언제나 우리곁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잊곤한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글을 보고 있을 그 순간에도

우린 소중한 전기에너지의 힘으로 이 놀라운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에너지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위보다 아래가 무거워진 모래시계처럼, 에너지의 근간이 되는 석유, 석탄의 자원시계가 점차 그 끝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자.


늘 손에 들고다녔던 스마트폰은 이제 값비싼 액세서리일 뿐 어떠한 뉴스도, 소식도, 전해주지 않는다.

나의 발이 되었던 지하철도 꼼짝을 하지 않는다.

얼마 전 25층으로 이사했던 난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 그저 한숨만 나오고.

베란다 밖으로 힐끗 바라본 세상은 그저 무겁게 침묵할 뿐이다.


이제 전기가 없는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이처럼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에너지 미래'에 대해 민관이 참여한 가운데 의미 있는 토론회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였으며, 270여 명의 관계부서장 및 해외석학, 교수, 기업인이 참여하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라는 비전을 내걸고

친환경 룸텐트를 개발 보급하는 우리 바이맘도

이 뜻깊은 자리에 초청되어 '에너지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에너지신사업 대토론회 특별부스에 설치한 바이맘룸텐트>


미래의 문제는 더 이상 전통적인 화석연료에 의한 에너지 생산방법이 아닌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누구에게나 무한하게 열려있는 자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태양열발전, 풍력발전, 조수발전, 바이오매스 모형도>


이제까지 에너지의 흐름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한전에서 생산한 에너지가 고압전선을 타고 가정으로 들어가는 One pass 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가까운 미래의 에너지 흐름은

가정에서 태양광으로 자가발전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는 한전이나 가까운 이웃으로 전해지거나,


풍력, 조력으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거대한 저장창고에 저장하였다가

필요한 시점에 가정이나 기타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양방향 형태의 에너지 흐름을 나타내지 않을까 한다.



이는 곧 에너지자립을 의미한다

의존적이지 않게, 스스로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얼마나 멋진가?


그러나 에너지자립을 이루기 위해 선행되어져야 하는 과제는 바로 '에너지효율개선'이다.

에너지효율개선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마찬가지이다.


우리 모두가 작은 에너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LG전자·LG화학 친환경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을 통한 연구개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바이맘룸텐트가 작은 대안이 될 그날을 그려본다.



작지만 큰 실천으로 겨울철 에너지소비를 작년보다 10%만 절감한다면

단순히 돈의 문제를 넘어 정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올 겨울엔 에너지효율개선에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주)바이맘은 이상기후로 인한 혹한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에너지 빈곤 가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실내 난방텐트를 제작,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2013년 'LG전자·LG화학 주최 '친환경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구입문의 : (주)바이맘 / http://www.bymom.org / 070-4739-2601





따뜻한 동행, 메트라이프재단∙아트브릿지 방문 현장 스케치

 

2014 9 3일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인도와 미국에서 온 메트라이프재단, ideas42의 이사들과 연구원들,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의 실무자들이 사회연대은행을 방문하였습니다. 사회연대은행은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과 함께 다문화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대대적인 만남은 본사업의 지원기업인 아트브릿지현장 방문 및 사회연대은행의 사회적금융 지원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처음 소개드리는idea42는 세계적인 난제들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행동경제를 적용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입니다.

 

 

*다문화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소개

사회연대은행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후원으로 다문화 분야 사회적기업에 35백만원까지 연 2%, 48개월 원리금분할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모델 및 경영전략, 인사 등에 대한 경영컨설팅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트라이프재단 사회책임경영

메트라이프 생명이 기부한 101억원을 기반으로 조성된 메트라이프코리아 재단은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 행복한 노후 & 은퇴 연구사업, 금융포용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은행에 방문한 메트라이프재단과 ideas42

 

 

다같이 회의실에 모여 사회연대은행의 설립 배경 및 사업 소개로 이번 만남을 시작하였습니다.  “11년 전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으로 시작한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가 인큐베이팅으로 그 영역을 넓혔고,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시니어 및 창업 교육 등을 하며 사회적 금융기관으로써 발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사회적금융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메트라이프재단 및 ideas42는 포용적 금융을 위해 취약계층의 행동심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수요자 중심의 질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  서울에서 떨어진 신청자는 어떻게 심사과정 및 지원이 이루어 지나요?

A :  전국을 대상으로 우편 서류접수 및 신청을 받고, 1차 통과가 된다면 지방에 계신 업체도 현장심사를 나갑니다. RM(Relation Manager) 제도를 두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 대출 후 상환 단계에서는 사회연대은행과 지원업체와의 컨택 포인트가 바뀌나요?

A : 접수에서 심사까지의 단계와 그 후의 상환 단계의 구분은 있으나 상환 및 성과관리를 담당하는 RM이 사업 초기단계부터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지원업체와의 관계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지한 사업 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치고, 메트라이프재단 및 ideas42는 사회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연대은행의 활발한 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며 이번 만남의 하이라이트, 지원기업 아트브릿지를 방문하기 위해 창신동으로 향했습니다.

 

                                                                     

 

아트브릿지가 운영하는 뭐든지 예술학교에 도착한 우리 일행에게 아트브릿지 신현길 대표님은 “걸어서 오셨으면 이 창신동을 잘 느끼셨을 텐데 차를 타고 오셔서 아쉽습니다. 내려가실 때는 꼭 한번 걸어서 내려가보세요." 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방문을 마치고 헤어지는 시간에 폭우가 내려서 아쉽게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짧은 순간에도 창신동의 이미지는 강했습니다. 오르막길을 힘겹게 이동하는 오토바이와 트럭들, 8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순간 이동한 듯한 상점과 봉제공장들...

 

 

베트남 별나무이야기 연극 장면

 

동대문 창신동에 있는 아트브릿지는 역사탐험 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장영실 역사 고궁뮤지컬<천상시계>을 제작하는 공연분야 대표 사회적기업입니다. (올해 대표 사회적기업으로 상까지 받았다니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몽골 <게르 아저씨>, 베트남<별나무 이야기>, 중국<손오공을 만난 쿵푸팬더> 등 아시아 다문화 교육연극을 제작 및 공연하고, 뿐만 아니라 창신동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이주여성들과 함께 공연 소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창신동 봉제공장의 이주여성이 만든 게르

 

다문화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아트브릿지 신대표님은 전남 광주 초등학교에 순회공연을 갔는데 참 충격적이었어요. 한 한급의 절반 정도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인 거에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소외되는 현실을 보고, 한민족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다문화 공연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죠.” 라며, "앞으로 일본,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교육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함을 토로하였습니다.

 

 메트라이프재단과 ideas42에게 사업을 설명하는 아트브릿지 신현길 대표님

 

민감한 수익과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오고 가던 중, 인도에서 온 메트라이프재단 Krishna Thacker 이사는 아트브릿지 인도편 연극이 업그레이드 되면 꼭 보여달라고 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딱딱한 분위기를 다같이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훈훈한 순간으로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인도, 한국... 세계 곳곳에서 세상이 조금이나마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활동을 하고계시는 분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결코 헛된일이 아니며, 함께 세상을 바꾸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희망과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메트라이프, 사회적 문제를 문화 공연으로 풀어내는 아트브릿지, 그 중간의 큐피트 화살이자 사회적경제의 파수꾼이 되고자 하는 사회연대은행...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자신의 일을 소화하는 우리들! 언어는 달라도 함께 소통하는 순간순간이 설레이고 따뜻한 동행의 시간이었습니다.

 

 

덧! 아트브릿지에 대한 멋진 글이 지난 뉴스레터 호에 실렸었죠.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한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etogether.tistory.com/592

 

 

함께하신 분들

- Krishna Thacker, Director (MetLife Foundation)

- Saugato Datta, Managing Director (Ideas42)

- Katy Davis, Vice President (Ideas42)

- Hyunsoo Chang, Senior Associate (Ideas42)

- Natalie Donze, Senior Events Associate (Ideas42)

- 메트라이프 코리아 재단 박신영 과장

- 메트라이프 코리아 재단 박성욱 주임

 

 

 

 

 

 

 

공정여행의 선두주자, '착한여행'을 만나다!

소셜통이 만난 사회적기업 '착한여행'

KDB 대우증권 사회적기업 단기운영자금 지원사업

 

<착한여행>의 산티아고 순례길 기획 여행 (클릭하시면 해당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공정여행’ 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공정여행은 여행자와 여행대상국의 국민들이 평등한 관계를 맺는 여행으로서, 즐기기만 하는 여행에서 초래된 환경오염, 문명 파괴, 낭비 등을 반성하고 어려운 나라의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새로운 개념입니다. 말 그대로 ‘착한여행’이죠.

<착한여행>은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0년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공정여행을 통한 여행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을 고뇌하고 경험한 만큼 얻을 점도 많겠죠? 그럼 6년에 걸친 깊이 있는 이야기, 지금부터 같이 들어볼까요?

Q. <착한여행>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2009년은 해외여행 자유화가 된지 20년이 된 기념적인 해였다. 1988년 전에는 허가를 받은 사람만이 해외여행을 갈 수가 있었다. 2000년 무렵 국제개발협력관련 일을 하였고, 2009년 당시 여행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스터디모임을 하였다. 여행은 누구나 참여하는 것인데 패키지여행에서는 변하지 않는 모습이 있었고,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여행문화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다.

먼저 공정여행의 선진 해외 사례공부를 시작하였다. 외국에는 10년, 20년 앞선 나라들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착한여행’ 이라는 키워드를 찾을 수 있었지만 대중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필요성이 있었다. 또한 ‘공정’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관계라고 한다면, 여행에서는 ‘여행자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여행지와 여행자간의 관계는 어떻게 건강하게 성립할 수 있을까?‘가 주된 고민이었다.

<착한여행>은 여행자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사람과 자연과의 공정함을 생각하였고, 여행사만 배부르거나 여행자만 즐기는 게 아니라 여행지의 문화를 존중하고, 여행지의 경제적 이익도 배려하며 환경도 보전하는 여행이 공정여행 착한여행이라고 생각했다. 여행지와 여행자, 여행사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Q. <착한여행>이 생각하는 '공정여행'이란 무엇인가요?

A. 그냥 여행이 좋아서, 순수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여행자가 많아 졌다. 그러다보니 현지의 역사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존중하는 여행사업 접근이 가능해진 것 같다.

지금은 점점 많은 사람들이 공정여행을 하고, 자그마한 기여를 위해 자발적으로 여행자들끼리 모임(착한여행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서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여행 중에 좋은 일을 하기도 한다. 여행자들이 착한여행을 통해서 스스로 변화하고, 여행자 스스로 주도하는 여행! 그런 여행이 공정여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Q. 보람찼던 혹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만 말해주세요

A. 보통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공정여행자에게 지역 야시장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그러면 그중에 몇몇 분은 현지 시장에 나가서 물건을 사는 수준에서 나아가 여행자들에게 물건을 팔아줌으로써 현지인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우리는 여행전 공정여행에 대해 주입식 교육을 하기 보다는, 그 나라의 문화 역사 배경을 설명하고 우리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걸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한 번은 라오스 몽족을 만나러 가는 프로그램에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참여하게 되었다. 엄마가 보내서 혼자 왔는데, 엄마 말에 따르면 얘가 학교 공부는 못하지만 마음은 좋다고 하더라.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원주민들이 사는 마을에 갔는데 그 학생이 깜깜한 밤에 하모니카를 꺼내더니 연주를 시작했다. 그 소리를 듣고 자는 줄 알았던 동네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하모니카 연주법을 알려주며 아이들끼리 작은 모닥불도 피우고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마을 어른들도 모이기 시작했고 마을 중앙에 큰 모닥불을 피우면서 마을 축제가 시작됐다. 모닥불 주위를 빙빙돌며 다같이 춤을 추는 그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그 아이는 자신의 여행 수기를 썼고, 그게 당첨이 되어 영국에 가서 공정무역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영어가 필요해서 평소 공부를 안 하던 친구가 영어공부를 하기 시작하더라. 엄마가 보기에는 전혀 공부를 안 하던 아이가 단 한 번의 여행경험을 통해 신나서 스스로 영어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Q. 사회적 기업 또는 여행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 인가요?

A. 사회적기업이기 전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으로서 누구나 사업을 처음 시작하면 내외적 요인 때문에 휘청거리고 힘들다. 특히 3년차가 제일 힘들다. 시장에서 비교 경쟁하며 싸워야 하고, 내부에서도 인적자원의 성장문제, 자금문제 등이 있다. 여행업의 경우 항공좌석을 확보해야 되는데 자금이 없으면 어려운 부분이 많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한다는 것 또한 어려운 부분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으나 업으로 한다는 건 다르다. 그 중에서도 사람에 관련된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인사가 만사인 것 같다.

미션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대표에서부터 직원들에게까지 내재화 되어 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좋은 의미를 사회적 서비스로 내재화 시키는 과정은 수년이 걸리 기도 하는 중요하고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다.  순간의 내재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Q. 5년, 10년 뒤 <착한여행>은 어떤 모습이길 원하세요?

A. 양적인 성장에 대한 관심은 없다. 직원 규모는 17명 정도 내외가 적당한 것 같다. 다만 알차게 내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다. 그래서 여행상품과 회사의 퀄리티를 어떻게 향상시키고 유지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격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으로 가고 싶다. 아시아 최고의 가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은 게 착한여행 ‘2020플랜’이다.

Q. 마지막으로 <착한여행>을 아는 모든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여행은 자연학교다.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게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관악구에 노인대학이 있는데 글을 하나도 못 쓰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몇 개월을 거쳐 드디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분들에게 졸업식 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쓰시라고 했더니 80%이상이 ‘여행’이 나오더라. 누가 시킨 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은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하루 8시간 노동을 하고, 8시간은 수면을 하고, 나머지 8시간은 여가인데, 그 시간을 통해서 회고하고 힐링하고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여행은 그러한 면에서 일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행을 어떻게 바라보고 즐길 것 이냐는 관점에 따라서 출퇴근 하는 길도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에서 <착한여행>은 해외여행만이 여행이 아니라 출퇴근, 산책도 여행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여행을 통해서 세상을 따뜻하게 볼 수 있는 눈, 감성을 키우는 게 ‘착한여행’이다. 여러분들이 일상의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

나효우 대표님의 말씀처럼 착한여행, 공정여행의 참된 모습은 몇 일간 떠나는 여행이 아닌 일상의 여행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당신, 오늘 출근길의 여행은 어떠셨나요?

 

착한여행 나효우 대표

 

소셜통 주광진 대표

비어있는 집 空家에서 함께하는 집 共家로!

사회적기업 두꺼비하우징의 家 프로젝트





(주)두꺼비하우징은 지역의 오랜 전통과 골목 문화, 사라지는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하여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복지를 제공하며 낡은 집, 마을을 고치고 유지, 관리하는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시를 재생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도시재생 전문기업인 두꺼비하우징에서 왜 빈집? 빈집하고 무슨 상관이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주택보급률은 2012년에 이미 100%를 초과하였습니다. 주택보급률은 100%를 초과하였지만 새로운 주택들은 계속 늘어났고 사람들은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상대적으로 노후한 주택들은 도시에 남아있게 됩니다. 빈집은 도시쇠퇴의 결과이며 주변 지역의 쇠퇴를 심화시키며 범죄와 화재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빈집은 쇠퇴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잠재적 수단으로서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두꺼비하우징에서는 이처럼 사용되지 않고 단기 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재생함으로써 도시 공간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빌 공(空)에서 함께 공(共)으로의 변화. 기존에는 방의 개수가 공간 구성의 중요한 요소였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새로운 공간 구성이 필요해졌습니다. 해외에서는 친숙하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공유주택, 각 방은 개인 공간으로 확보되고 부엌, 화장실 등을 함께 쓰게 되면 공유공간의 기능이 극대화되고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됩니다.


두꺼비하우징에서는 증산동 共家를 거주의 안전과 편리성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꼼꼼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균열이 있는 곳은 초배지까지 깨끗이 벗겨내고 돌보다 단단한 에폭시 퍼티 공법으로 틈새를 메워줍니다. 작은 균열도 두꺼비하우징에서는 넘어갈 수 없죠! 바닥 모서리도 에폭시 퍼티를 틈새에 주입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방치되었던 증산동 빈집. 곰팡이가 없을 수가 없겠죠?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많은 단계를 거쳤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곰팡이가 핀 부분을 토치로 그을리고 철헤라로 깨끗이 벗겨냅니다. 그 다음에는 곰팡이 방지액을 뿌리고 말린 후 결로, 곰팡이, 외풍에 효과가 좋은 도료로 마무리 시공합니다.




또한 겨울의 냉기와 여름의 열기를 막기 위해 멜라민 폼 단열재를 시공하였습니다. 멜라민 폼은 불에 잘 타지 않고, 단열성과 흡음성능이 우수한 차세대 소재로 입주자들의 편의를 높여줍니다. 또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단열과 기밀 성능 향상을 위해 에너지 진단을 시행하였습니다.


두꺼비하우징 공유주택 共家 1호는 도시에서 살아가며 평화로운 공간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푸르고 넓은 마당에서는 텃밭을 만들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두꺼비하우징의 체계적인 유지와 관리가 있는 공유주택에서 우리 함께 살아요!


 





사회적기업으로 태어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

 

 

 HSBC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지원기업

행복도시락(주) 박명혜 대표

 

“어서 오세요.” “잘 먹었습니다.” 왁자지껄, 우당탕탕 요란한 그릇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나누는 인사말이 정겹다. 밝고 깨끗한 식당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쾌활하다. 여기는 부천시 상동에 소재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구내식당 “행복한 밥상”! 행복도시락(주) 사회적기업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용하는 손님이 적어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인테리어가 머쓱할 정도로 한적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직원들과 이곳에 입주한 만화작가들 150명 이상이 이곳을 매일 이용하기에 늘 왁자지껄하다. 한국만화박물관 등 주말 관람객을 위해 준비한 미니 뷔페가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단위의 이용객도 점점 늘고 있다.

 

행복도시락(주) 박명혜 대표

 

행복도시락(주)는 부천에서 최초로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으로, 결식우려 이웃들(독거노인, 결식우려 아동)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중장년 여성들(한부모 여성가장 우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부천시 소사동에 위치한 제조시설에서는 도시락을 생산 및 배송하고 있고, 지난해 즉석섭취 식품 분야에서 소규모 HACCP을 인증 받으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결식우려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목적 실현을 위해 부천관내 독거노인 150명과 결식아동 50명의 식사를 매일 제공하고, 현재 총 직원의 60%가 취약계층이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예비군 도시락이나 사무실, 학교 방과 후 교실 식사를 판매하고 있고, 한국영상만화진흥원 만화박물관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단골 고객인 만화가는 “행복한 밥상은 맛도 좋고 깔끔해요.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자주 찾아요. 식재료도 좋고 믿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이라 뭔가 다르긴 하네요.”고 한다. 시니어클럽의 박물관 도슨트 어르신은 바깥음식은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한데 행복한 밥상 음식은 소화가 잘 되는 건강 식단이라 매일 식당 도장을 찍는다. 일반 손님들은 행복도시락이 사회적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회적기업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식당을 통해 체험하고 있어요.”라고 한다. 특히, 장애인 단체는 행복한 밥상을 참 좋아한다. 장애인들이 단체로 관람을 한 후 식사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 많지 않아 늘 걱정이었는데, 행복한 밥상은 바쁜 식사시간대를 피해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와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휠체어를 이용하기도 쉽고, 마음껏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행복한 밥상 직원분들이 직접 음식을 날라주기에 장애인단체 이용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사회적기업이 양적으로 확대되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고 있지만, 사회적기업과 일반기업의 질적인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행복도시락은 좋은 먹거리를 사람들과 나누며 수익과 공익을 동시에 꾀하는 숙제, 이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대에 있다. 의미있는 사업 이면에는 행복도시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갈등과 고민이 깊다. 행복도시락 비즈니스는 수익성을 찾기 쉽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매일 200명이 넘는 아동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데, 단가 책정이 너무 낮아 수익성이 거의 없다. 더구나 사회적 목적 사업인 결식아동 도시락 사업은 바우처 사업으로 인해 편의점에게 밀리고 있다. 결식아동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도시락을 만들었지만, 정부에서 결식아동들에게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주면서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저렴한 도시락을 구입하여 식사를 하게 되었고, 반대급부로 행복도시락을 찾는 아동들이 급격하게 줄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도시락은 다양한 메뉴에 영양과 맛, 서비스를 더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편의점으로 간 아이들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과 밥 외에 선택할 수 있는 간식들이 있는 편의점을 이길 힘이 없는 것이다. 한 가족이 모여 앉아 저녁 한 끼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하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대자본과 편리함, 효율성이라는 이름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라면, 빵, 삼각김밥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것을 힘없이 바라보면서...

 

행복도시락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에서 더 많이 사랑할 준비를 하며 있는데, 제도가 아이들과 멀어지게 하고 아이들이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며 성장하게 한다. 행복도시락이 태어난 이유가 건강한 식사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인데 이러한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행복도시락 사업을 하면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이 길을 가야하는 것은 결식 이웃들에게 맛있고 질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끼의 건강한 밥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자양분이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회적 미션을 계속 추구하기 위해 공공식당 위탁 운영 등 공공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모델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은 결식 아동들이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따뜻하고 건강한 식사를 가족들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이것이 행복도시락이 태어난 이유이고 성장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